우리 말글 100자 풀이
<이달의 문제>의 답을 100자 안팎으로 적어 매달 마지막 날까지 korjnu@naver.com 로 보내 주시면 문화 상품권을 드립니다. 우리 말, 우리 글을 사랑하는 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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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7 16:18
‘표지(標識)’ : ‘표식(標識)’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339  
한자 ‘識’은 ‘알다, 판별하다’의 뜻을 가진 글자로, 음(소리)은 ‘식’입니다. ‘지식(知識)’이나 ‘식별(識別)’과 같은 익숙한 낱말이나 ‘식자우환(識字憂患)’ 등과 같은 성어들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그런데 이 글자가 ‘기록하다, 적다'의 다른 뜻으로 쓰이게 되면 음도 달라져서 ‘지’로 읽어야 합니다.(한자는 이렇게 같은 글자라도 뜻이 다르면 음이 달라지는 글자도 적지 않게 있음을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標識’는 '표지'로 읽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표식’으로 잘못 읽기도 합니다. ‘標識’는 ‘標를 안다’는 뜻이 아니라, ‘標를 해 놓은 것’ 또는 ‘표로 표시한 것’이란 의미이므로 '표식'이 아니라 '표지'로 읽어야 합니다. '표지'는 어떤 사물을 다른 것과 구별하게 하는 표시(標示)나 특징(特徵)을 말합니다. 길을 안내해 주는 '표지판'은 ‘標識板’으로 적어야 하고, 이것을 '표식판'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이달의 정답자로 박덕유 님, 이혜리 님, 장정훈 님을 선정했습니다. 이분들에게 문화 상품권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더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